오늘은 시장에서 두부를 사면서 받은 콩비지로 비지찌개를 끓여보았다.
< 재료: 돼지고기(국거리용또는 다진고기) 300g, 다진마늘 2큰술, 들기름 1큰술(참기름을 대체가능)
신김치 1/8포기, 김치국물 1국자, 양파 반개, 콩비지 200g, 매실액 3큰술, 멸치다시마육수 500ml>
먼저 돼지고기에 다진마늘 2큰술과 매실액 1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한뒤 약 30분 재워둔다.
시간이 없다면 재우는 시간을 생략해도 된다.
고기를 당분에 재우면 연육작용이 일어난다고 해서 재워주는데,
국이나 탕의 경우에는 오래 끓이면 부드러워지기 때문에 생략해도 된다.
재워둔 고기를 들기름 1큰술을 두르고 겉이 익도록 볶아준다.
고기의 겉면이 하얗게 익으면 쫑쫑 썰어놓은 신김치를 넣어준다.
그리고 이때 신김치의 신맛을 잡아주도록 매실액 1큰술을 넣어준다.
그리고 김치에는 기름이 먹고, 고기가 김치국물을 먹어 빨갛게 될 때 까지 볶아준다.
김치가 완전히 익지 않는다고 오래 볶을필요는 없다.
김치와 돼지고기가 적당히 볶아지면 채썬 양파를 넣어준다.
양파가 투명하게 될 때까지 볶아주면 된다.
양파가 투명하게 익으면 준비해둔 김치국물과 육수를 넣고 보글보글 끓여준다.
이때 육수를 넣고 센불에서 끓여주다 육수가 끓어오르면 중불로 불을 줄어 15분정도 끓여준다.
육수는 꼭 사용하길 바란다 맹물로 끓여먹어 보았는데 맛이 확실히 덜하다.
충분히 끓여준 뒤 콩비지 200g을 넣고 한소끔 끓여준 뒤 간을 보면서
모자란 간은 국간장 또는 소금으로 해주고, 신맛이 너무 강하다면 매실액을 1스푼 추가로 넣어준다.
콩비지 200g을 보면 양이 적어보일수도 있는데,
물기를 꼭 짜놓은 콩비지는 물을 먹으면서 양이 늘어나기 때문에 모자란듯 넣어주는 것이 좋다.
잘못하면 일주일 내내 콩비지찌개만 먹어야 할 수 도 있다.
완성된 콩비지찌게.
되직하게 해서 밥에 쓱 비벼먹으면 한그릇이 금새 뚝딱이다.
콩비지 찌게 끓이는 팁은,
꼭 멸치다시마 육수를 이용해서 끓여야 한다는 것이다.
과정을 쭉 보면 김치찌게 끓이는것과 거의 비슷한데, 신기하게 맹물로 끓이면 맛이없다.
오늘도 맛있는 식사 하시길.
오늘도 제 글을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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