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파전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다.
< 재료: 쪽파 적당량, 부침가루 반컵, 물 1컵~1컵 반, 오징어 조금 >
쪽파와 오징어는 깨끗하게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 둔다.
쪽파는 위에서 보이는 것처럼 전을 부칠 팬에 맞게 손질하고, 오징어는 껍질을 벗겨 한입크기로 잘라둔다.
오징어 껍질은 완전히 다 벗길 필요는 없다.
부침가루와 물 그리고 오징어는 잘 섞어준다.
위에 동영상처럼 주르륵 떨어지는 정도로 만들어주면 된다.
혹시 더 바삭하게 먹고싶다면, 부침가루를 추가해 걸죽하게 만들어 주면 된다.
반죽이 너무 걸죽하면 파 위에 반죽을 고르게 올리기 힘드니 감안해서 만들도록 하자
국자로 반죽을 떠서 파를 모두 덮어준다.
파가 안보이게 덮는것이 아니고 반죽에 파가 잘 엉겨서 서로 떨어지지 않게 해주면 된다.
파가 안보이게 덮으면 전이 두꺼워지고 묽은 반죽이므로 익히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니
위의 사진과 같이 적당히 모든 파에 반죽이 묻었으면 그대로 익혀주면 된다.
중약불에서 파전을 익히며 겉면이 희끗희끗 익어가는걸 볼 수 있다.
이정도 익었을때 파전을 조심히 뒤집어주면 된다.
혹시 한번에 뒤집을 자신이 없다면, 조금 더 익혀서 뒤집도록 하자.
파전을 뒤집을 때 팁은 뒤집게의 힘으로만 뒤집어 주는것이 아니라 후라이팬을 손목을 이용해 흔들어주면서
관성의 법칙을 이용해 뒤집어야 하는데,
쉽게 말하면 티비에서 후라이팬을 흔들어서 파전을 한번에 뒤집는것과 뒤집게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다.
이래도 어렵고 저래도 어려운 뒤집기...
이것도 저것도 어렵다면 팬에 맞는 접시로 파전을 덮고 팬을 뒤집어서 접시위에 파전을 올린다음에
파전을 다시 팬에 미끄려트려주면 된다.
이때는 불 위에 기름이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하길 바란다.
위험하니 가스레인지 위에서는 하지 말도록.
아랫면이 노릇하게 잘 익으면 찢어지지 않고 잘 부칠 수 있다.
잘 익은 파전은 찢어서 먹기는 힘드니 파와 수직이 되는 방향으로 자른뒤
나머지는 쪽파 결대로 찢어먹으면 먹기 편하고 좋다.
오랜만에 엄마표 파전이라 맛도 모양도 제대로이다.
오늘도 맛있는 집밥 하시길 바란다.
오늘도 제 글을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의를 위해 모든 글을 존댓말로 작성하지 않는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합니다. 오늘도, 내일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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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라시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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