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미상회 - 부천역 부천대 인근 감성 사진찍기 좋은 카페

 

 

건물밖에서 보이는 두루미상회 간판, 노란간판에 종이학이 그려져있다.

 

 

2층에 위치해 있는 두루미상회

아무래도 2층에 위치하다보니 길걷다 눈에 확 들어오는 위치는 아니다.

하지만 2층이라는 것만 염두해두면 찾기가 힘들진 않다.

 

 

두루미상회 입구의 간판, 만약 전면으로 오는길이 아니라 반대쪽에서 온다면 이 간판을 보고 찾으면 된다.

 

 

두루미상회 입구의 간판,

처음 사진의 전면간판은 찾아오는 위치에 따라 보이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이 간판은 입구 바로위에 달려있어 어느 방향으로 와도 볼 수 있다.

(밑에 PASTA KING이 더 눈에 띄는건 나뿐일려나...?)

 

 

두루미상회로 올라가는 계단 입구, 문닫는시간만 있네

 

 

두루미상회로 올라가는 계단은 이 나무 입간판을 찾으면 된다.

그런데... 문여는 시간은 없고 문닫는 시간만 있네..?

이전 정보들을 보면 문여는 시간은 아마도 12시 30분이였던 것 같다.

포스팅을 위해 검색을 해보았더니 오픈시간은 10:00AM 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길.

 

 

2층으로 올라오면 정면으로 보이는 두루미상회의 스케쥴표

 

입구에 10월 스케쥴표가 붙어있다.

빨간색으로 동그라미가 되어 있는 날이 휴무라고 써져있는데 10월은 아직 휴무계획이 없는듯 하다.

빨간색 동그라미가 쳐져있는 날이 하나도 없으니깐.

 

 

두루미상회 open, 삐뚤어져 있어서 고쳐주고 싶은건 나뿐일까? 감성이 메마른건가...

 

입구에 걸려있는 나무로 만들어진 작은 간판

삐뚤어져 있는 간판을 고쳐 걸어주고 싶은건 나뿐이려나?

이런것도 감성인데 이해를 못하는건가...?

 

 

카운터, 그리고 커피를 내리는 곳

 

식기와 커피머신이 반짝반짝 빛이난다.

아무래도 먹는것은 깨끗하면 깨끗할수록 좋은거 아니겠는가?

식가와 커피머신이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깨끗하게 만들어진 음식을 먹을 수 있을거란 기대감 때문에.

 

 

두리미상회의 메뉴판, 귀여운 호빵맨 티라미수의 사진과 함께

 

메뉴판은 패드로 되어있다.

귀여운 호빵맨 티라미수 사진이 중간에 들어가 있고 양 옆으로 메뉴가 적혀있다.

 

나는 도착하기 전에 미리 먹고싶은 메뉴를 정하고 와서

패드를 만져보지는 않았기 때문에 다른 메뉴들의 사진들도 함께 나오는지 여부는 잘 모르겠다.

 

 

 

햇볕을 받은 후르츠 수제 요거트볼과 곁들이는 꿀

 

그렇게 내가 시킨 메뉴인 후르츠 수제 요거트볼이 나왔다.

나무식기에 정갈하게 담겨져나온 과일과 뮤즐리와 당도를 조절할 수 있는 곁들이는 꿀

그리고 깨알같이 예쁘게 장식되어 있는 장식용 꽃.

 

 

 

꿀을 곁들여본다, 꿀 따르느라 사진찍느라 바빴던 내손.

 

일단 처음 방문한 곳에서 처음 먹어보는 메뉴였기 때문에 꿀은 조금만 곁들여 보았다.

요거트는 어릴적 엄마가 만들어 줬던 수제 요거트의 맛이였다.

한마디로, 단맛이 전혀 없는 플레인 요거트였다.

나는 신맛이 나도 과일과 먹으니 맛있었지만,

달짝지근한 요거트를 원한다면 함께 제공된 꿀을 다 넣어도 괜찮을 것 같다.

 

뮤즐리, 바나나, 청포도, 천도복숭아, 그리고 제철과일인 무화과 까지

정성스럽게 썰어 예쁘게 담아져 나온만큼 맛도 좋았다.

무엇보다 과일이 무른것이 없이 신선해서 좋았다.

 

 

내가 앉았던 자리, 볕이 정말 잘 들어온다.

 

 

'분위기 맛집이라고 했는데 분위기는 어디...?' 라고 생각하셨다면,

그 맛집은 지금부터!

 

살랑거리는 얇은 커튼사이로 볕이 딱 기분좋게 들어온다.

옆 테이블에는 볕을 마주보고 앉은 사람도 있었는데,

얼굴을 찡그리거나 불쾌해 하지 않았던걸 보면 마주봐도 기분좋은 정도이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바람이 불것만 같은 커튼과 나란히 앉을 수 있는 의자

 

시간이 오후 3시로 가고 있을 때 방문했기 때문에 볕도 좋았지만

나 말고도 다른 손님들이 많았는데, 운 좋게 손님이 자리를 뜬 뒤에 찍어본 한컷

사진을 찍고 있으니 기다려 주셨던 맘씨좋은 커플손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말하니 꼭 내가 카페 주인같다;-D(그랬으면 좋겠다)

 

 

 

거울에 비치던 마루에 비치되어있는 좌식테이블

 

 

전체적으로 나무로 인테리어 해 놓은 공간에 주황빛 조명이 여기 저기 놓여져 있어

더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이 많이 났다.

네벽면중 두벽면이 막혀있는 공간의 특성상 자칫하면 볕이 들지 않아 어두워 보일 수 도 있는 부분들은

주황빛 조명으로 극복한 것 처럼 보였다.

 

 

 

천장에 조명도 감성있는 따뜻한 느낌

 

 

물론, 천장에도 조명도 따뜻한 느낌이다.

돌아가는 프로펠러? 라고 해야하나? 이 날들도 나무 느낌이고,

천장에도 나무로 장식이 되어있다.

 

 

 

집처럼 꾸며놓은 디테일한 소품들, 깨알같은 미키 모양의 나무(?)가방 까지

 

앉은 자리에서 본 카페 전경

눈앞에 보이는 좌식테이블 3개 이외에는 모두 손님이 앉아있었기 때문에

카페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은 찍을 수 없었다.

 

 

 

마루 한켠에 장식된 오래된 소품들(feat. 열심히 커피 내리고 계신 사장님의 뒷모습)

 

찬장위에 있는 주황색 뚜껑의 냄비는 아직도 나오는지 모르겠다.

어릴적에 엄마가 저런 냄비에 찌게를 끓여주셨던 것 같은데...

 

 

궁금한건 더 크게!

 

궁금한건 더 크게 보자.

도대체 밥통을 왜 인테리어로 놓고 그 옆에 종이컵과 티슈가 있는걸까 했는데,

가까이 다가가 보니 보온 물통이였다.

벽에 붙어있는 메모는 [왼쪽으로 돌리면 물이나와요!]

 

 

 

카운터 앞쪽에 있는 찬장, 귀여운 소품들 한컷

 

카운터 앞쪽에 있는 찬장에는 귀여운 소품들이 정렬되어 있다.

찬장마저도 전부 나무로 되어있어 공간과 잘 어울린다.

 

 

 

귀여운 유리컵들, 조명을 받아 더 예쁘다.

 

판매하고 있는 것 같았던 유리컵들,

추억의 케릭터들이 그려져 있어 괜히 반가웠다.

요즘 어린이들은 일요일 아침을 깨우는 "디즈니만화동산"을 알까?

 

 

 

다시보는 후르츠 수제 요거트볼

 

마지막으로 사장님이 친절하게 서빙해주신 수제 요거트볼 사진을 올리며 

글을 마치려 한다.

음식도, 분위기도, 사장님의 친절함도 모두 다 좋았던 두루미 상회

 

다음에 또 소중한 사람과 함께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내돈주고 사먹은 후기

 

오늘도 제 글과 사진을 보러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의상 모든 글을 존댓말로 작성하지 않는것에 대한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내일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그라시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