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7CvenZvPC1uPTmgyfa4f6OLFjRa0aVw_Q-l62dsvuzo 동인천 카페(개항로 카페) - 브라운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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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천 카페(개항로 카페) - 브라운핸즈

by gratiaR 2019.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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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저번글에 이어 개항로에 있는 카페에 다녀왔다.

브라운핸즈라는 이름에서부터 짐작할 수 있는 갈색과 황토색의 외관

 

브라운핸즈 전경, 갈색+황토색의 벽돌로 이루어진 4층짜리 건물이다.

 

위치는 개항로의 위치가 그러하듯 동인천역에서 10분가량 걸어야 나온다.

꽤 큰 건물이라 길을 따라 걷다보면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브라운핸즈 메뉴판

이날은 일반인 모델분과 함께 사진을 찍으러 갔기 때문에 개장시간에 맞춰 방문하였다.

이른시간에 이동하여서 들어가자마자 일단 주문부터!(배가 고팠으니깐)

 

메뉴판에서 보다시피 가격은 좀 있는 편이다.

하지만, 카페에서 사진찍고 수다떨고 하다보면 용남되는 가격.

 

잘 정리되어 있는 쿠폰도장들

주문을 하고 쿠폰을 찍어주신다고 해서 도장 찍어주시길 기다렸는데

직접 순서대로 1, 2번 도장을 찍으면 된다고 하셨다.

 

1번과 2번 도장을 찍은 쿠폰

 

1번에서 10번까지의 도장을 다 찍으면, 한장의 그림이 완성된다고...(신기하기 그지없는 도장)

1번과 2번 도장을 찍고 나니 나무와 그 아래 의자의 모습까지 완성되었다.

 

다음은 어떤 도장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된다.

 

정갈하게 준비된 앙버터와 크로와상, 그리고 버터(feat. 커피를 내리고 계신 사장님 뒷모습)

쇼케이스는 아마도 냉장기능이 있는 듯

쉽게 녹을 수 있는 버터와 앙버터가 정갈하게 보관되어 있었다.

 

우리는 이 앙버터도 하나 주문했다.

 

맛있어 보이던 직접 구운 크로아상과 뺑오쇼콜라

카운터에는 막 만들어 열을 시킬 용량으로 둔 것으로 보이는 

뺑오쇼콜라와 크로아상들이 맛있게 준비되어 있었다.

 

판매하는 물건을 놓아둔 장식장

커피관련 용품? 이라고 해야하나, 

텀블러와 원두추출을 위한 도구들 그리고 왜 있는건지 모를 연필까지

판매하고 있는 물건들이 카운터 오른쪽에 진열되어 있었다.

 

카운터 맞은편의 창문, 그리고 식물들.

카운터의 맞은편에는 반투명 유리창과 식물들, 그리고 스캐치작품(?)들이 장식이 되어있다.

처음 들어와서는 식물이 진짜 많아 놀랐는데 여기서 놀라기엔 일렀다.

 

벽면에 장식된 그림과 사진

음료를 받아 2층으로 올라가는 길

누구나 한번쯤은 보았을 고흐의 '아를르의 포룸 광장의 카페 테라스'의 모작과

어딘지 알수는 없지만 인상적인 고성의 흑백사진이 눈에 띄여 한컷 가져왔다.

 

개인적으로 고흐를 좋아해서 찍은 사진.

고흐의 정신세계나 사상 이런걸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잘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약한 사람인지 강인한 사람인지 알 수 없는 사람이다.

하지만, 그림들이 강렬하면서도 희미한것이 내취향.

 

 

앙버터빵과 브라운핸즈라떼

우리가 시킨 앙버터방과 브라운핸즈라떼.

 

보통 앙버터빵과는 다르게 패스츄리빵 사이에 버터와 팥소가 들어있다.

바삭바삭한 빵의 식감과 앙버터가 의외로 잘 어울렸다.

그냥 들고먹기도 포크로 쉽게 쪼게기도 힘들어서

나이프와 포크가 함께 나온다.

 

브라운핸즈라떼는, 녹지않는 윤기농 설탕을 밑에 깔고 라떼를 올린 것이라고 한다.

잘 저어서 먹으라고 했는데, 잘 저어도 설탕이 녹지는 않고 씹어먹어야 한다.

라떼에서도 식감을 느낄 수 있으니 한번쯤 도전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대략 분위기만 볼 수 있는 핀나간 사진.

해가 너무 잘 들어와서 핀이 나간 사진.

하지만 대략적으로 분위기는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한장 넣어본다.

보다시피 창문이 많고, 식물들이 여기저기 장시되어 있다.

 

가게의 벽은 매끄러운 마감이 아니고 벽돌이 그대로 노출되어있거나,

마감된 벽도 깨진 부분이 드문드문 보인다.

 

요즘은 이런걸 빈티지라고 하고 사람들도 실제로 좋아하니 이것도 멋스럽게 보인다.

(유행은 언제 바뀔지 모르는거지만....)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본 2층

3층으로 올라가는 길에 계단벽에 나있는 창문으로 본 2층의 자투리

해가 굉장히 잘 들어오고 나무가 많아서 원래 샤워실이였던 것 같지만 운치있다.

 

남자분들 여기서 팁을 좀 드리자면, 여자친구는 의자에 앉도록 하고,

계단에서 사진을 찍어주면 인생샷을 건지기 좋다.

 

위에서 아래로 찍으면 얼굴이 갸름해보이게 나오는데다가

거리가 확보되기 때문에 그날 옷차림까지도 쉽게 담을 수 있다.

(글쓴이 본인은 여자입니다.)

 

벽에 걸려있는 화분

3층에 올라갔지만 이미 1층과 2층에서 시간을 많이 쓴 탓에 손님들이 꽤 있어 사진은 찍지 못했다.

2층과 같은 분위기라고 보면 된다.

 

아쉬운 마음에 찍어본 2층벽에 걸려있는 화분과 빈티지한 조명

 

아쉬운 마음을 담아 내려가는 계단 가는길에 찍어본 베란다

 

3층 사진을 찍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려고 찍은 계단 앞 베란다

햇빛과 식물의 조화는 언제나 옳다.

 

병원의 카운터를 그대로 살려놓은 입구

나가는 길, 예전에 병원으로 쓰던 건물을 개조하여 카페로 만들었다는 것을 실감나게 하는

병원카운터 유리.

식물 장식과 버티칼을 해놓으니 참 분위기가 있어졌다.

 

초점은 어디로.... 브라운핸즈 입구이자 출구.

초점이 엉뚱한대 맞았지만 이건 이것대로 마음에 드는 사진.

 

데이트 예정이라면, 편하게 수다 떨 공간이 필요하다면 추천한다.

오늘도 내돈주고 사먹었는데 영수증이 없네 :(

협찬받고싶습니다.

 

오늘도 제 글을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의를 위해 모든 글을 존댓말로 작성하지 않는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합니다.

오늘도, 내일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그라시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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