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담양의 카페에 다녀왔다.
시골에 덩그라니 큰 카페가 있어서 이쪽으로 지나다보면 눈에 확 들어오는 곳이기도 하다.
사진으로 봐도 규모가 꽤 큰걸 알 수 있다.
단렌즈로 찍어 꽤 멀리서 찍었는데도 까페 일부가 잘렸다.
주차장도 넉넉해 근교를 드라이브 하고 들르기 좋을 것 같다.
자동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디저트 냉장고
카페 규모를 생각하면 굉장히 단촐한 디저트 메뉴이지만,
나름대로 있을건 다 있다.
허니버터브레드, 도지마롤, 베이글, 당근케익, 치즈케익, 생크림케익이 준비되어 있다.
음료는 카페 규모를 생각하면 적당하지만, 지방임을 감안하면 좀 비싼것 같다.
땅값이 많이 비싸진 않을텐데....
거의 독점식이라 형성된 가격일 수도.
메뉴는 생각만큼 다양하진 않으니 참고하시길...
밖으로는 조경을 해놓아 저 멀리 보이는 산과 잘 어울린다.
통창으로 이루어져 있고 높은 건물이 없어 탁 트여 보이는 느낌이다.
순서데로 아메리카노, 마말레이드에이드(?), 청포도에이드.
맛은, 아메리카노는 맛을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고
마말레이드에이드는 약간 유자청에 탄산수를 탄 느낌이고 청포도에이드는 우리가 아는 그맛.
에이드는 굉장히 달아서 반쯤먹고 탄산수를 탔더니 딱 좋을 정도였다.
청을 아낌없이 넣은것 같은 느낌이였다.
2층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 올라가면서 찍어본 1층 전경
사진으로봐도 넓어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더 넓다.
2층으로 올라가면 실내에도 실외의 창에도 녹색이 굉장히 많아 보기가 좋다.
바깥의 조경과 신경써서 걸어놓은 것 같은 전구가 잘 어울린다.
2층에는 10명 이상이 한꺼번에 앉을 수 있을 것 같은 단체석도 존재한다.
근교에 드라이브 왔다가 들르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근처에 사는 주민들도 꽤 오는 곳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체석이 있으면 단체손님에게도 개인손님에게도 만족스러운 것 같다.
단체손님은 눈치보지 않고 크게 이야기해도 되고,
개인손님은 단체손님의 시끄러운 목소리가 한겹 막혀서 들리기 때문이다.
(단체손님이 모두 시끄럽다는건 아니지만, 단체가 말을하다보면 목소리가 한단계씩 점점 커지는걸 모두 알것이다.)
실내에서도 보니또의 간판을 볼 수 있다
염소 두마리가 머리를 맞대고 있는 모습인데 BONITO란 단어와 연관이 있을까?
영어사전 단어·숙어1-5 / 21건
bonito 미국·영국 [bəní:tou] 가다랑어oceanic bonito 미국식 가다랭이a dried bonito가다랑어 포bonito skip jack(식품공학) 가다랭이Rio Bonito히우보니투, 브라질 동남부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 주의 도시.
출처: 네이버 사전
음... 간판에 그림과 단어의 의미가 맞지는 않는 것 같다.
100% 자연기원커피.
싱싱한 원두를 가져왔다는 말일까?
커피를 안마셔봐서 커피맛을 논할 수 없다는게 조금 아쉽다.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커피를 마셔봐야지.
혹 담양에 돼지갈비를 먹으러 간다면, 이곳에서 커피 한잔 하는것도 좋겠다.
오늘도 제 글을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의를 위해 모든 글을 존댓말로 작성하지 않는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합니다. 오늘도, 내일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그라시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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