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차와 폐선로가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고잔역이 얼마 전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폐기차는 열차카페로 탈바꿈해서 항상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다녀왔다.
멀리서 봐도 예쁘다.
아마도 이번에 새로 만들어진 코스모스밭 때문.
봄에는 양귀비밭이였는데 개보수를 하면서 코스모스 밭으로 바뀌었다.
열차가 꽃밭을 달리는 것 같아서 참 예쁜 것 같다.
카페에 안 가더라도 코스모스가 한창일 때 꽃구경만 하고 와도 좋을 것 같다.
열차 카페답게 열차의 문으로 입장.
흰색으로 깔끔하게 만들어 놓은 간판이 열차 색과 잘 어울린다.
들어가자마자 주문을 하는데 준비대와 컵들이 너무 예뻐 보여서
직원분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찍어본 준비대
나무로 짜 넣은 선반들 때문에 노란빛이 많이 들어 따뜻한 느낌이 많이 났다.
카운터 옆 선반에 장식되어 있는 잔들
아마 뒤집어져 있는 컵들은 사용하고 똑바로 놓여있는 컵들은 장식용인 듯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제일 위칸에 있는 유리컵은
한때 코카콜라 사은품으로 나오던 컵.(판매도 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추억 소환
주문을 완료하고 자리에 앉았는데
말린꽃과 양쪽으로 보이는 창문의 초록잎이 대비되어 예뻐서 한컷
열차 한 칸만 카페로 쓰고 있어 실내가 크지는 않다.
앞으로 보이는 뒷칸은 공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양초, 스테인글라스, 액세서리 등 4가지 정도의 공방이 운영 중이고,
원데이 클래스도 진행하는 것 같으니 아이를 가진 부모님이나
공예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한 번쯤 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음료 사진은 늘 어렵다.
이리저리 찍어봤지만, 역시나 이렇게...... 눈물이 나려고 한다.
음료 맛은 그냥 무난...
커피 마시면서 다시 한컷
주변으로 숲이 조성되어 있어 창밖으로 보이는 초록색의 느낌이 참 예쁘다.
예전에 많이 보였던 못난이 인형 3 총사
추억 소환 템이 또 이렇게 내 눈을 사로잡는다.
나이가 들긴 들었나 보다.
(20대 초반인 분들도 못난이 인형 알긴 아시죠?)
카페로 들어올 땐 안이 너무 궁금해서 발밑은 보지 않았는데
나올 때 한결 여유로워져서 둘러보니 발견한 환영문구
발밑에 있어 들어갈 땐 다들 보기 힘들지 않을까
이제까지 어쩌다외출을 감상하셨습니다.
월요일은 휴무라고 하니, 계획을 잡을 때 월요일은 피해야겠다.
오늘도 제 글을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의를 위해 모든 글을 존댓말로 작성하지 않는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합니다. 오늘도, 내일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그라시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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