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만두국 만들기 - 간편한 주말 아침식사, 간단집밥, 냉장고 파먹기, 만두요리, 남은떡 처리하기, 비비고 왕교자

주말 아침은 간단하게 먹고 싶은 마음에 자주 끓여먹는 떡만두국

간편하고 맛도 좋아 주말 아침 단골 메뉴이다.

 

오늘은 정말 간단한 떡만두국 만드는 법을 적어보겠다.

 

<준비재료>

멸치육수(육수용 멸치, 마른새우, 마른다시마를 넣고 끓여주면 된다)

만두 8개, 떡 한줌, 대파 조금, 다진마늘 1큰술, 계란 1개, 양파 조금(양파 생략가능)

국간장 1스푼, 소금 적당량

 

 

 

나는 멸치 머리를 따지 않는다.. 큰 이유는 없다. 귀찮기 때문이다.

먼저 멸치 육수를 준비해준다.

 

마른새우와 멸치 그리고 다시마를 넣고 끓여준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마른새우와 멸치를 중간불에서 1~2분 더 끓이다 모두 건져서 육수를 준비하면 되겠다.

 

멸치의 머리와 내장을 제거하지 않으면 비린내가 날 수 있다고 하는데 

나는 민감한 편이 아니라 그냥 끓여준다.

 

하지만 머리와 내장을 제거하지 않은 멸치를 너무 오래 끓여주면

비린내와 쓴맛이 날 수 있으므로 오래 끓이지 않도록 한다.

 

떡국떡은 찬물에 담궈준다.

육수가 끓는동안 떡국떡은 흐르는 물에 한번 행군 뒤

찬물에 담아서 준비해준다.

 

찬물에 담궈 준비하면 요리 시간을 조금 단축 할 수 있다.

 

 

국간장 한스푼

육수가 다 준비되면 불을 센불로 올려주고 국간장 1스푼을 넣어준다.

 

찬물에 넣어뒀던 떡

간장을 풀고 난 뒤 떡국떡을 넣어준다.

 

꼭 만두를 넣기 전에 떡국떡을 먼저 넣어줘야 한다.

생각보다 떡이 익는 속도가 느리고,

만두는 속이 이미 다 익어있기 때문에 만두피만 익혀주면 되는데

만두피는 빨리 익는 편이다.

 

만두를 먼저 넣은 순간, 터진 만두를 먹을 각오를 해야할 것이다.

 

 

고생한 것 같은 내손..... ㅜㅜ

떡을 2~3분 끓여주고 떡이 말랑하게 익으면 준비한 만두를 넣어준다.

 

나는 비비고 왕교자를 이용해 만들었다.

 

https://coupa.ng/bMItvw

비비고 왕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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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한큰술....(마늘 다지기 귀찮아서 조금만 넣었나..)

만두가 반쯤 익으면 마늘을 한큰술 넣어준다.

 

(만약 썰어놓은 양파가 있더면 만두를 넣고 국이 끓으면 바로 넣어준다)

 

대파는 썰어서 얼려두면 두루두루 쓰기 편하다

마늘을 넣고 팔팔 끓어오르면 대파를 넣어준다.

 

대파를 넣고 난 뒤 국물을 맛보고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면 되겠다.

 

국간장으로 간을 하면 감칠맛이 더 나서 맛있긴 하지만

국물이 너무 까맣게 변하면 보기 좋지 않으므로 소금으로 간을 하면 좋겠다.

 

달걀색은 언제봐도 참 군침돈다

대파를 넣고 국이 끓어오르면 풀어놓은 계란을 국에 넣어준다.

 

이때 계란으로 국에 동그라미를 그려준다고 생각하며 넣어주자

계란을 넣은 뒤에는 너무 많이 뒤적거리지 않도록 한다.

국물이 지져분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계란을 넣고 1분뒤 불을 꺼주면 되겠다.

 

완성된 만두국

금새 완성된 만두국

다음 주말 아침으로는 만두국이 어떨까?

 

오늘도 즐거운 식사 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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