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알리오 올리오를 좋아하는 나를 위해 만드는 요리인 감바스를 소개하겠다.
<준비재료>
올리브유 1국자, 마늘 한줌(10알), 손질새우 200g, 페퍼론치노 10개(베트남고추로 대체 가능), 소금 조금
<선택재료>
월계수잎 1~2장, 파슬리 가루 1작은술, 후추 조금, 파프리카가루 1작은술, 양송이버섯 8개
선택재료는 있으면 좋고, 없으면 생략가능한 재료이니 참고만 하면 되겠다.
나도 월계수잎과 파프리카 가루는 없어서 생략해서 만들었다.
올리브유 1국자를 펜에 두르고 마늘 10톨을 편 썰어 넣어준다.
마늘은 얇게 편 썰어야 할 필요는 없고, 기름에 잠길 정도로 적당히 편썰어 주면 된다.
여기에 소금을 톡톡 넣어서 뒤적거려 준 다음 마늘이 서로 겹치지 않게 넓게 펼쳐준다.
불은 기름에 기포가 올라올 때 까지는 중간 불로 기름을 데워주고,
기포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마늘이 타지 않도록 해준다.
마늘이 익는 동안 손질새우는 찬물에 씻어서
파슬리가루 톡톡, 후추 톡톡, 올리브유 1큰술 넣어 버무려준다.
혹시 선택 재료로 파프리카 가루를 넣으실 분들은 여기에 파프리카가루를 조금 넣어 버무려 주면 되겠다.
마늘이 익는 고소한 냄새가 올라오고 마늘 끝이 노르스름하게 변했을 때,
페퍼론치노 10개를 넣어준다.
페퍼론치노는 반은 통으로 넣고, 반은 쪼개서 넣어준다.
매콤한 걸 좋아하는 분들은 조금 더 넣어줘도 무방하다.
페퍼론치노의 향이 어느 정도 기름에 베어 나왔으면,
쪼개서 넣어준 페퍼론치노들은 건져서 버리도록 한다.
이후 준비한 양송이버섯을 4등분 해서 넣어준다.
양송이버섯이 잘 익도록 기름에 버무려준다.
양송이 버섯이 다 익으면 나머지 페퍼론치노도 모두 빼서 버려주도록 하자
매운 걸 좋아하면 빼지 않아도 상관없지만,
완성된 음식을 먹다가 씹으면 불유쾌 할 수 도 있으므로 웬만하면 빼준다.
양송이버섯이 적당히 익으면 준비해둔 새우를 넣어준다.
새우는 너무 많이 익히게 되면 작아지고 빳빳해지기 때문에
적당히 익혀줘야 하는데, 약불에서 앞뒤로 한 번씩 뒤집어 하얗게 변하면 다 익은 것이다.
완성된 감바스
내가 준비한 새우는 베트남 흰 다리 새우여서 그런지 껍질이 없어서 그런지
완전히 익어도 빨갛게 변하진 않았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살짝 분홍빛이 도는 정도?
앞서 말한 것처럼 투명한 살이 하얗게 변하면 다 익은 것이니
걱정 말고 먹으면 되겠다.
준비해둔 빵에 마늘과 새우의 향이 잘 베인 올리브 오일과 양송이버섯을 올려 먹으면 되겠다.
절반 정도 먹고 남은 올리브 오일에 삶은 스파게티면과 면수 2~3스푼을 넣고
잘 비벼주면 알리오 올리오 스파게티가 되니,
빵과 감바스만으로 배가 안 차는 분들은 스파게티까지 해 드시길 바란다.
오늘도 즐거운 식사시간 되시길
오늘도 제 글을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의를 위해 모든 글을 존댓말로 작성하지 않는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합니다. 오늘도, 내일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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