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요리왕.
오늘은 쌈에 곁들여 먹기 좋은 우렁쌈장을 만들어 보았다.
우선 재료들을 준비하는 동안 양배추를 먼저 쪄준다.
양배추는 깨끗하게 씻어 반으로 자른다음 가운데 심부분을 잘라내준다.
나는 양배추를 4등분 해서 썰었는데 이렇게 썰면 중간 부분은 너무 작아 쌈용으로 적합하지 않다.
반으로 잘라 심부분을 제거해주고, 겉부분은 절반으로 잘라주고
가운데 작은 부분은 그대로 이용하면 되겠다.
양배추는 김이 올라온 뒤 2~3분만 찌면 충분하다.
더 오래 찌게되면 아삭한 식감이 모두 없어지므로 주의하자.
이제 본격적으로 우렁쌈장 만들 준비를 해보도록 하자.
재료: 우렁 150g(취향대로 가감한다, 마트에서 파는 한팩정도면 충분하다.), 두부 반모
다진마늘 1큰술, 대파1대, 새송이버섯 1개, 양파 반개, 감자 2개, 멸치육수 1컵(맹물로 대체가능)
된장소스: 된장 2큰술, 고추장 1큰술반, 알룰로스 0.5큰술(설탕으로 대체가능), 매실액 1큰술
(된장소스는 재료들을 미리 섞어서 준비해두자)
우선 마늘을 한큰술을 넣어준다.
대파한대도 송송 썰어 함께 넣어주고
기름 1큰술을 두르고 마늘과 대파향이 날때까지 볶아준다.
요리할때 대파와 마늘을 기름에 먼저 볶아주면 기름에 파와 마늘향이 베어나와 요리가 더 맛있어진다.
빼먹을뻔 한 양파 반쪽도 잘게 썰어 넣어준다.
오늘 요리는 쌈에 싸먹을 때 필요한 쌈장이기 때문에 재료들을 잘게 썰어줘야
쌈을 쌀때 재료들이 밥에 착 잘 달라붙어 먹기가 편하다.
이제 정말 기름을 넣고 볶아준다.
마늘과 대파 그리고 양파가 어느정도 익으면 깨끗하게 씻은 우렁도 넣고 함께 볶아준다.
여기서 우렁 깨끗하게 씻는 팁은,
적당한 그릇에 우렁을 넣고 그 위에 밀가루를 한큰술정도 넣어
밀가루와 함께 박박 문질러준다.
이렇게 문지르다 보면 밀가루 색이 회색으로 변하는데, 잘하고 있는 것이다.
밀가루가 회색으로 변하고 나면, 우렁에 뭍은 밀가루가 모두 씻길때까지 흐르는 물에 잘 씻어준다.
이렇게 씻고 나면, 깨끗한 우렁이 완성★
준비해둔 감자 1개를 잘게 썰어 넣어준다.
나머지 준비해둔 감자 1개는 갈아서 준비하도록 한다.
강판에 갈아도 되고, 믹서기로 갈아도 상관 없다.
이렇게 갈아준 감자는 채반위에 올려 물기를 빼주도록 한다.
여기서 감자에서 나오는 물을 모두 버리지 않도록 한다.
감자에서 물이 어느정도 다 빠지고 나면 감자에서 나온물 윗부분을 조심히 버려주고 나면
밑에 전분이 가라앉아 있는것을 볼 수 있다.
이 전분과 감자 간것을 섞어서 준비해두도록 하자.
여기에 준비해둔 버섯 한개도 잘게 썰어서 넣고 마저 볶아준다.
야채는 다진마늘, 대파, 양파 그리고 간 감자 이외에는 본인이 원하는 야채를 썰어서 넣도록 하자
애호박도 좋고, 표고버섯 등 버섯류도 괜찮고 당근도 괜찮다.
본인의 취향에 맞게 적당량 준비하면 된다.
혹시 매콤하게 드시고 싶다면 고추를 썰어 넣어도 좋겠다.
물론 나는 매운것을 잘 먹지 못하므로 넣지 않았다.
잘 볶아진 야채들 위에 미리 섞어둔 된장소스를 넣고 함께 볶어준다.
야채들을 볶으면서 나온 물 때문에 소스가 타지 않으므로 재료들에 다 섞일 정도로만 볶아주면 된다.
된장소스가 재료들에 잘 섞이면 준비해둔 멸치육수를 넣고 보글보글 끓여준다.
멸치육수가 없다면 맹물을 넣어줘도 상관 없다.
재료들이 잠길 정도로만 넣어주도록 하자.
육수가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두부 반모도 잘 으깨어 넣어준다.
두부가 육수에 잘 퍼지도록 뒤적여주면서 잘 으깨지지 않은 부분을 마저 으깨준다.
그리고 두부에도 맛이 들 수 있도록 5분정도 중불에 서 끓여준다.
마지막으로 아까 갈아둔 감자를 넣고 농도가 되직해질때까지 끓여주다
적당한 농도가 되면 불을 끄고 그릇으로 옮겨준다.
완성된 우렁쌈장을 접시에 담고 깨소금을 솔솔 뿌려주면 완성
깨소금을 솔솔 뿌릴려고 했는데 우수수 떨어져서 깨소금이 조금 많다..
이렇게 완성한 우렁쌈장은 쌈재료를 준비해 고기와 함께 싸먹어도 맛있고
농도를 조금 묽게 해서 밥에 비벼먹어도 맛있다.
나는 물기가 완전히 사라지기 전 불에서 내려 밥에도 비벼먹고 양배추 쌈으로도 함께 곁들였다.
오늘도 맛있는 집밥 하시길 바란다.
오늘도 제 글을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의를 위해 모든 글을 존댓말로 작성하지 않는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합니다. 오늘도, 내일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그라시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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