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7CvenZvPC1uPTmgyfa4f6OLFjRa0aVw_Q-l62dsvuzo 돼지불백 만들기 - 기사식당 따라잡기, 집에서 해먹는 돼지불백, 돼지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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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돼지불백 만들기 - 기사식당 따라잡기, 집에서 해먹는 돼지불백, 돼지불고기

by gratiaR 2020.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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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평소에 즐겨먹는 돼지불백을 만들어 보겠다.

돼지불백을 즐겨먹는 이유는 간편하고 불고기용 돼지고기의 저렴함 때문이기도 하다.

 

간혹 마트에서 행사가로 100g에 1,000원도 되지않는 가격에 판매할때 2근씩 사다가 

불백양념에 잘 재운 고기를 냉동실에 넣어두면 그렇게 든든할 수가 없다.

 

매일매일 반찬 해먹으려면 힘드니깐 잘 만들어서 넣어두는것도 좋겠다.

 

양념장 사진으로 보니 냄새가 안나서 지져분해보이네

일단 양념장부터 만들어보자

 

< 돼지불백 양념(돼지고기 600g기준) : 간장 4큰술, 매실액 2큰술, 알룰로스 2큰술(설탕으로 대체 가능),

다진마늘 2큰술, 생강가루 1큰술(다진생강으로 대체 가능, 없으면 생략), 참기름 1큰술, 대파 2대(어슷썰기)>

 

대파를 제외한 분량의 재료를 잘 섞어준다.

 

한입크기로 잘 잘라둔 돼지고기 불고기감

나는 앞다리살로 불고기감 고기를 준비했다.

불고기감 고기는 앞다리살, 목살, 삼겹살, 뒷다리살등을 사용하는데

목살이나 삼겹살은 앞다리살 가격의 2배 가까이 되는경우가 많아 저렴한 앞다리살을 이용해준다.

 

뒷다리살로 해주어도 상관은 없는데, 뒷다리살에는 지방이 별로 없어 조금 퍽퍽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불고기용 돼지고기를 비닐장갑을 끼고 가위로 한입크기로 잘 잘라준다.

 

안자르고 그냥 써도 상관은 없는데, 그러면 다 익고나서 잘라야한다.

어짜피 잘라먹을거 비닐장갑 쓸때 편하게 손으로 고기를 잡고 가위로 잘라주자.

 

다 익고나서 자르려면 설거지에 집게가 추가된다.

 

참기름을 넣었더니 소스가 반짝반짝 광이난다.

 

돼지고기를 자르는 동안 잘 섞여졌을 소스를 부어준다.

 

나는 돼지고기를 재울 때 꼭 돼지고기를 볶아줄 펜에서 재우는데,

이것도 특별한 이유가 있는것은 아니고 설거지를 하나라도 더 줄이기 위한 노력일 뿐이다.

 

나름의 팁이니 여러분도 유용하게 활용하시길.

 

신랑손이 아니고 내손이 맞다

소스를 부은 뒤 돼지고기를 열심히 주물럭거려준다.

 

돼지고기가 겹쳐 있으면 양념이 잘 스며들지 않을수도 있으니

뭉쳐있는 고기가 풀어져 양념이 스며들수 있도록 손으로 이리저리 주물러 주도록 하자.

 

대파 2개를 어슷썰기로 썰어넣었다.

고기에 양념이 골고루 묻었다면

그 다음에 대파를 취향껏 썰어서 넣고 섞어준다.

 

처음부터 대파를 넣지 않은 이유는 고기에 양념을 섞을때 힘을 줘서 만지기 때문에

대파가 으깨질 수 있어서이다.

 

대파는 마지막에 넣고 살짝 섞어주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양념이 고기에 쏙쏙 스며들도록 30분 이상 기다려준다.

 

고기를 볶아보자

양념에 30분 이상 재워둔 고기를 볶을 차례이다.

 

고기는 센불에 볶아 양념이 살짝 눌리게 볶아준다.

불고기용 고기는 얇게 썰려있어 빨리 익기도 하고,

 

돼지불백의 느낌을 내주려면 물이 흥건하면 그 느낌이 안나기 때문에 센불에 볶는것이 포인트이다.

 

혹시 고기를 태워먹을까봐 걱정이 된다면,

중불에서 고기를 충분히 익힌 후 

마지막에 1~2분가량 센불에 볶아주면 된다.

 

고기를 처음 볶아보는 분이나 몇번 볶아보지 않은 분들은 중불로 시작하자.

 

그리고 이때 원하는 야채가 있다면 더 추가해준다.

나는 양파 반개를 추가로 채썰어 넣어주었는데, 보통 고기를 볶을때는 양파, 대파, 당근 정도가 많이 들어간다.

 

버섯도 넣는 경우가 많은데, 버섯에서는 물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볶기 힘들어질 수 있다.

 

고기를 너무 많이 볶아주면 질겨질 수 있기 때문에 버섯은 추천하지 않는다.

버섯은 국물이 자작한 불고기를 먹을때 추가해주도록 하자.

 

짠 드디어 완성

설명대로 볶아주고 나면 그럴듯한 비쥬얼의 돼지불백이 만들어진다.

양념이 살짝 눌어 마치 연탄불에 태운것같은 색이 도는 고기도 있다.

 

국물없이 바싹 볶아준 기사식당 스타일의 돼지불백.

 

오늘도 맛있는 집밥 하시길.

 

아, 글 앞머리에서 돼지고기를 얼려놓으면 다음번에 먹기 편하다고 했는데,

 

얼려놓은 돼지고기를 먹는법은 먹기 하루전날 냉동실에서 냉장고로 옮겨놓거나,

전자렌지로 해동하여 고기가 적당히 녹으면 볶아주면 된다.

어짜피 볶아먹는 음식이라 완전하게 해동이 다 되지 않아도 팬 위에서 중불로 고기를 익히면서 녹힌다음

센불에 볶아도 상관없다.

 

오늘도 제 글을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의를 위해 모든 글을 존댓말로 작성하지 않는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합니다.

오늘도, 내일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그라시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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