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밖에 나가지 못하고 집에만 있다보니 요리왕이 될것만 같다.
오늘은 사과로 쨈을 만들어보았다.
사과는 선물로 한박스가 들어왔던 것이라 아주 맛있는 사과이긴 했는데,
아직 2인 가구이다보니 한박스 모두를 싱싱하게 먹기엔 무리가 있어
더이상 시들시들해지기 전에 사과쨈으로 만들어 보았다.
오늘은 완성사진부터...
사과를 신들린듯 써느라 사과써는 장면은 사진으로 찍지 못했다.
글로 최대한 자세히 설명해 드려 보도록 하겠다.
재료: 사과 5개, 레몬즙 2큰술, 시나몬가루 1작은술(생략가능),
액상알룰로스 450ml(설탕으로 대체 가능, 사과의 0.4배정도 넣어준다.
예) 사과 무게가 100g 이라면, 설탕은 40g정도)
1. 집에 남아있는 사과를 모두 준비하여 깨끗하게 씻고, 혹시 상한부분이 있다면 잘라낸다.
2. 사과 껍질을 깎아준다
- 시들시들한 사과는 껍질을 벗겨먹는것이 좋고, 또 사과 껍질이 남아있으면 식감이 좋지 않으므로 과감히 다 깎아주자
3. 사과를 적당히 조각 낸 후 안에 씨있는 부분을 제거한다.
4. 사과를 잘게 썰어 냄비에 넣어둔다.
- 다지기가 힘들면 믹서에 갈아서 써도 무방하다.
하지만, 사과를 믹서에 갈아서 쓸 경우 끓여줄 때 거품이 나 넘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사과를 써는동안 사과가 갈변 할 수 있으므로, 갈변을 막기위해 중간중간 사과에 액상알룰로스나 설탕을 버무려준다.
5. 사과를 다 썰었다면 분량의 설탕을 넣어준다.
- 이때 정확한 계량이 아니라면, 설탕을 처음부터 다 넣지 않도록 한다.
사과에 단맛이 있어 너무 달아질 수도 있으니 맛을 보면서 가감하도록 하자.
6. 분량의 설탕과 사과를 넣은 냄비를 뚜껑을 덮어 약한불에 올려준다.
- 약 20분정도 올려두면 설탕이 녹아 물이 나오기 시작한다.
10분에 한번씩은 냄비를 들여다 봐준다. 탈수도 있다.
7. 냄비에 어느정도 물이 생기면 사과와 설탕이 잘 섞일 수 있도록 저어준다.
8. 사과와 설탕을 잘 섞어준 뒤 레몬즙 2큰술을 넣어준다.
9. 중약불로 불을 살짝 키워서 10분에 한번씩 냄비를 들여다보며 눌러붙지 않도록 저어준다.
10. 물이 어느정도 증발되었다면 맛을 보고 설탕을 가감해준다.
11. 시나몬가루 1작은술을 넣어준다.(시나몬가루의 맛이 싫다면 생략가능)
12. 물이 거의 다 사라져 끈적해지면 완성
완성된 사과쨈.
물이 거의 없는 상태까지 졸여줘야 좀 더 오래 보관가능하다.
설탕량이 많을수록 더 오래 보관 가능하다.
사진에 보이는 사과쨈은 일부분 보관하고 남은양이라 매우 적어보이는데,
저정도까지 줄어드는건 아니고, 다 완성되면 처음 썰어놨던 사과의 절반정도의 양으로 줄어든다.
그럼 이제 사과쨈도 다 완성되었으니 식빵을 구워보겠다.
물기를 제거한 펜을 중약불에 올려준 뒤 식빵을 올려놓는다.
30초에서 1분사이면 빵이 어느정도 노릇해진다.
앞뒤로 돌려가며 노릇하게 빵을 구워주면, 토스트기에서 갓 구운 식빵처럼 구워진다.
토스트기가 없어도 식빵에 기름을 뭍이지 않고 구울 수 있으니 한번 해보길 추천한다.
물론, 토스트기가 있는 분들은 토스트기를 이용해 간단히 구워주면 된다.
이렇게 잘 구워진 식빵에 갓 만든 사과쨈을 발라주면 식빵도둑이 따로없다.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다.
여러분도 맛있는 간식 하시길.
오늘도 제 글을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의를 위해 모든 글을 존댓말로 작성하지 않는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합니다. 오늘도, 내일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그라시아 - |
'집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닭갈비 만들기 - 간단닭갈비, 닭안심으로 닭갈비 만들기, 닭가슴살요리, 닭안심요리 (15) | 2020.03.24 |
---|---|
우렁쌈장 만들기 - 밥도둑 우렁쌈장, 양배추 찌는법, 우렁 씻는법 (12) | 2020.03.19 |
닭안심요리 - 닭안심살 간장조림, 야매 찜닭, 닭요리, 닭가슴살요리, 빠르게만드는찜닭 (6) | 2020.03.16 |
대패삼겹살요리 - 대패삼겹살파채볶음 만드는 법, 대패삼겹살로 해먹는 고추장 불고기, 고추장불고기 만드는 법 (10) | 2020.03.10 |
쑥국끓이기 - 봄에먹는 요리, 봄제철음식, 쑥국 끓이는 법, 쑥요리 (8) | 2020.03.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