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안심요리 - 닭안심살 간장조림, 야매 찜닭, 닭요리, 닭가슴살요리, 빠르게만드는찜닭

몇일전에 닭가슴살 간장조림을 해먹었는데 찜닭이랑 맛이 너무 비슷해서

당면을 꼭 넣어먹고 싶어서 닭안심으로 야매 찜닭을 만들어보았다.

 

오늘 뭐먹지 고민되시는 분들이 있다면 레시피도 간단하고 냉장고파먹기로 이용해도 좋을 요리이다.

 

야채들이 쓸대없이 아련하게 나왔다.

우선 재료소개부터 해보겠다.

 

재료(닭 안심살 300g 기준): 양파 반개, 감자 작은것 2개, 당근 1/4개, 쥬키니 1/4개, 편마늘 한줌(10개정도),

대파 한단(흰대부분은 길게 4등분하고, 잎만 있는 쪽은 어슷썰기로 준비해준다).

 

야채는 양파와 마늘 그리고 대파 이외에는 원하는 재료로 넣어주면 된다. 

나는 찜닭에 감자를 좋아해서 감자는 필수로 준비했고, 쥬키니는 볶아먹기엔 너무 맛이 없어서 

조려 먹으려고 준비해봤다. 

당근은 색을 낼 정도면 충분하다.

 

 

 

야채들은 아주 얇은건 아니지만 또 두껍지도 않게 썰어서 준비하도록 한다.

그래야 빨리 만들어 낼 수 있고, 짧은 시간에 야채들에 다 양념맛이 벨 수 있다.

 

시간이 충분하다면 깍뚝썰기로 두껍게 썰어 오래 끓이는것도 나쁘지는 않다.

 

닭안심살도 아련...

 

닭 안심살은 먹기좋게 한입크기로 자른 다음

소금 1티스푼과 맛술 1큰술(또는 매실액 1큰술)을 넣어 밑간을 해준다.

 

잡내도 잡아주고 간도 맞춰주니 해주면 좋다.

밑간을 한것과 안한것이 나중에 맛에 차이를 가져 올 수 있으니 고기를 먼저 준비하자

 

만약 집에 닭가슴살 밖에 없다면 닭가슴살로 만들어도 좋다.

닭 안심을 쓴 이유는 닭가슴살보다 조금 더 부드러워서이다.

 

간장양념

간장양념 재료: 간장 8큰술, 매실액 2큰술, 설탕 2큰술(알룰로스 2큰술로 대체 가능), 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간장양념 재료는 모두 섞어준다.

간장과 설탕의 비율을 2:1로 맞춰준다고 생각하면 간단하다.

 

만약 집에 건고추가 있다면, 고춧가루 대신 건고추 2개정도를 넣어주면 국물이 깔끔해진다.

 

정말 먹고싶었던 당면

 

납작당면을 미리 삻아 준비한다.

일반 당면은 미지근한 물에 불려놓았다가 요리 마지막에 넣어서 잠시 끓여주면 익지만

납작당면은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넓이와 두께가 다른 당면과는 달라 익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므로

미리 삶아 준비한다.

 

당면 삶는법은 당면 포장지의 뒷면에 나와있으므로 생략하겠다.

 

편마늘을 펜에 넣고 기름을 둘러준다.

물기를 제거한 펜에 편마늘을 겹치지 않게 펴준뒤 기름을 둘러준다.

집에서 사용하는 식용류 중 원하는 것을 넣어주면 된다.

 

마늘향이 올라오면 바로 다음재료를 넣어도 좋고, 노릇할때까지 구워줘도 된다.

 

마늘 다음으로 당근을 넣어준다.

마늘이 익어 향이 나면 다음으로 당근을 넣어준다.

 

다들 알고있겠지만 당근은 지용성이라 기름에 볶아주면 영양분을 더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그리고 당근은 내가 오늘 준비한 재료중에 제일 늦게 익는 야채이므로 먼저 넣어주는 것이 좋다.

 

마늘 당근 감자 쥬키니 순으로 넣어 볶아준다.

당근에 충분히 기름옷이 다 입혀지면 다음으로 잘 안익는 감자를 넣어 볶아주고,

적당히 볶아지면 쥬키니를 넣어준다.

 

쥬키니는 껍질이 없는 부위가 최소화 되게 썰어주는게 좋다.

그래야 모양이 유지되어 국물이 지져분해 지지 않기 때문이다.

 

닭안심살 300g을 넣어준다.

양파를 넣어 볶기 전에 닭 안심살을 먼저 넣어준다.

양파는 잘 익기 때문에 고기보다 먼저 넣어줄 필요가 없다.

 

고기의 겉면이 좀 익으면 양파를 넣어준다.

고기의 겉면이 하얗게 변하면 양파를 넣어 마져 볶아준다.

 

일반적인 요리에는 양파를 오래 볶으면 더 단맛이 많이 나서 양파를 제일 먼저 볶는것이 좋겠지만,

찜류의 음식에는 너무 일찍 양파를 넣으면 양파가 젓가락으로 집을수도 없이 녹아버리므로 

마지막에 넣어준다.

 

양파가 반정도 익으면 미리 준비해둔 간장양념을 부어준다.

양파가 반정도 익으면 미리 준비해둔 간장양념을 고기에 부은 뒤 물 한컵을 넣어준다.

그리고 물이 끓을 때 까지 잠시 센불로 불을 유지하고,

 

물이 끓으면 중불에서 고기와 야채가 익을때까지 끓여준다.

 

대략 15분정도면 고기와 야채가 어느정도 익을 것이다.

만약 모르겠다면 닭안심살과 감자를 젓가락으로 찔러보자

젓가락이 푹 들어간다면 다 익은것이 맞다.

 

고기와 야채가 다 익고 국물이 졸아든 모습

고기와 야채가 다 익고 국물이 어느정도 졸아들면 대파를 넣어준다.

 

위의 사진보다 국물이 조금 더 많이 남았을 때 대파를 넣어주면 좋다.

 

뽀샤시한 당면

대파를 넣은 후 바로 이어 당면을 넣어준다.

 

이제 감자가 깨지지 않도록 조심히 당면을 남은 간장소스에 버무리듯 섞어주고,

당면에도 맛이 들 수 있도록 조금 기다려준다.

 

알록달록 야채와 맛이 들은 당면

당면에 소스가 어느정도 베어들면 불에서 내려 접시에 담고

깨소금을 솔솔 뿌려주면 완성이다.

 

오늘도 맛있는 집밥 하시길 바란다.

 

오늘도 제 글을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의를 위해 모든 글을 존댓말로 작성하지 않는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합니다. 오늘도, 내일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그라시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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