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요즘 티비에 종종 나오는 대패삼겹살로 불고기를 만들어 볼까 한다.
대패삼겹살에 파채를 넣어 해먹는 불고기인데, 백종원이 나와서 만든걸로 유명하다.
하지만, 나는 웹사이트를 검색하며 가장 맛있어 보이는 사진의 레시피를 따라해 보았다.
재료: 대패삼겹살 400g, 대파 한대분량의 파채
고기소스: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진간장 1큰술, 매실액 1큰술,
알룰로스 2큰술(물엿으로 대체 가능), 다진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파채양념: 고춧가루 1큰술, 진간장 1큰술, 매실액 1큰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통깨)
대파는 적당한 크기로 토막내어 준 다음, 반으로 갈라 채를 썰어준다.
어짜피 재료에 볶일 것이므로 너무 얇게 썰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괜찮다.
시중에 파는 파채를 사서 사용해도 좋겠다.
미리 준비해 둔 파채 양념(고춧가루 1큰술, 진간장 1큰술, 매실액 1큰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통깨))에
썰어둔 파채를 넣어준다.
비닐장갑을 끼고 파채를 잘 무쳐준다.
파채가 으깨지지 않도록 살살 버무려 주면 된다.
잘 무쳐진 파채는 한쪽으로 미뤄두자.
고기소스를 만들어 준다.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진간장 1큰술, 매실액 1큰술,
알룰로스 2큰술(물엿으로 대체 가능), 다진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분량의 재료를 모두 넣고 잘 섞어준 뒤 간을 본다.
모두 생으로 먹어도 되는 재료들이기 때문에 이 상태에서 간을 보는것은 상관없다.
일단 고기에 붓고나면, 고기가 익기 전까지는 맛을 보지 않는 것이 좋기 때문에
지금이 소스의 간을 보고 취향대로 짠맛과 단맛을 조절하기 가장 좋은 때이다.
분량의 고기를 달궈진 펜에 올려 준 뒤, 진간장 0.5스푼을 넣고 고기를 익혀준다.
펜에 두르듯 간장을 넣고 고기에 핏기가 가실정도로만 익혀주면 된다.
고기의 핏기가 가시고 기름이 스며나오면 미리 만들어 주었던 고기소스를 넣은 뒤
소스가 고기에 잘 베이도록 볶아준다.
고기 소스를 한번에 다 넣지말자.
보통 대패삼겹살은 대량으로 팔아서 어림짐작으로 고기양을 가늠해 넣는데,
나의 계량이 정확하다고 확신할 수 없을 때는 나눠서 넣는 것이 좋다.
고기에 소스가 잘 베어들고 고기도 다 익었다.
고기가 얇기 때문에 금방 익을 것이다.
소스가 고기에 다 버무려지고 마늘이 적당히 익을 정도로만 볶아주면 된다.
마지막으로 아까 준비해 두었던 파채를 올리고
파가 적당히 숨이 죽을 정도로 고기를 볶아준다.
이때 흥건히 남았던 소스가 적당이 졸아든다.
잘 익은 고기를 그릇에 옮겨담고, 깨소금을 솔솔 뿌려주면 완성
깨소금은 '아무도 손대지 않은 음식입니다' 즉, 당신을 위해 준비된 요리입니다. 라는 뜻으로 뿌리는 것이라고 한다.
어릴 때 엄마가 알려주신 말인데, 참 의미도 멋진데다가 음식도 더 맛있어 보이는 효과를 주니
오늘은 완성된 반찬에 깨소금을 솔솔뿌려내 먹는것은 어떨까?
오늘도 맛있는 집밥 하시길 바란다.
오늘도 제 글을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의를 위해 모든 글을 존댓말로 작성하지 않는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합니다. 오늘도, 내일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그라시아 - |
** 위 레시피는 네이버 블로거인 혀니님의 레시피를 참조해서 만들었습니다.
블로그 주소를 첨부하니 원래의 레시피가 궁금하신 분은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seohyun_9088/221700515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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