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얼마전부터 단골집이 된 빵집의 빵들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한다.
신랑이 퇴근길에 우연히 발견한 빵집이라고 한다.
쌀로만든 빵이 글루텐 프리 제품으로 꽤 많아진 것이 반영된 곳인것 같다.
쌀로만든 빵은 말만 많이 들어봤지 사먹어 본 것은 처음이라 밀가루와 얼마나 다를까가 궁금했다.
진열해 놓은 포장되지 않은 빵은
빵을 골라 계산대로 가져가면 종이 봉투에 넣어서 스티커를 붙여 주는것 같다.
아무래도 직접 빵집에 가서 본것이 아니라 신랑이 찍어온 사진에 의존해 적는 글이기 때문에
빵집에 대한 분위기나 빵을 포장하는 법 등에 대해서는 정확히는 모르겠다.
우선 처음으로 먹은빵은 밤앙금빵
진짜 작다. 한입이면 끝나버릴 만한 크기이지만 반으로 쪼개서 먹어봤다.
작은 크기에 앙금이 꽤 실하게 들어가 있다.
쌀로만든 빵이라 식감이 얼마나 다를지가 궁금했는데,
이건 말 안하면 쌀로 만든지도 모를것 같다.
물론 쌀로 만들어서 그런지 밀가루처럼 부스스 떨어지는 가루가 덜하긴 하다.
앙금은 많이 달지 않고 밤이 콕콕 박혀있어 씹는맛도 훌륭하다.
이번에는 앙증맞게 귀여운 모양의 밤만쥬
누가봐도 밤처럼 생긴 귀여운 모양에 깨알같이 통깨들이 붙어있어 먹음직스럽다.
밤앙금빵과는 다르게 밤 만쥬는 그냥 앙금만 꽉차있다.
모양을 예쁘게 잡아놔서 한입에 베어물기가 좋다.
앙금은 아까먹은 밤앙금빵과 같은 앙금이라 이것 역시 많이 달지는 않은 맛이다.
앞에 두개가 화과자들과 비슷한 느낌이라 쌀로 만든것과 밀가루로 만든것의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다면,
이 초코소라빵은 좀 달랐다.
쌀로 반죽해 밀가루와 같은 식감을 얻을 수 있는지 궁금했는데,
먹어보니 쌀과 밀가루는 역시 식감에서 조금 차이가 났다.
나쁘게 차이가 나는것이 아니고 빵이 쫀득하게 씹히면서 찢어지는데
오히려 밀가루로 만든 빵보다 더 취향 저격이였다.
게다가 빵 속의 초코크림은 또 어떤가!
처음부터 끝까지 필링이 꽉 차있어서 뒷쪽을 떼어 앞의 초코크림에 찍어먹어야 하고
그런거 없다.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초고크림의 맛을 느끼며 먹을 수 있어 정말 훌륭했다.
마지막으로 최근에 맛들여 이틀에 한번꼴로는 먹고 있는것 같은 초코케익
이것도 정말 훌륭한게, 빵에 초코맛이 듬뿍 베어있다.
크림은 생크림을 발라놨음에도 불구하고 빵을 먹으면 초코맛을 진하게 느낄 수 있다.
적당히 달면서도 초코향이 아니라 초코맛이 느껴져 기분좋은 맛이다.
이곳에 가신다면 이 4분의1 초코케익을 꼭 드셔보시길 추천하면서 글을 마무리 하겠다.
오늘도 제 글을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의를 위해 모든 글을 존댓말로 작성하지 않는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합니다. 오늘도, 내일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그라시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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