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손사부를 알게 된 것은 약 3년전, 티비에서 한창 멘보샤가 나올때였다.
가까운 곳에서 멘보샤를 먹을 수 없을까 해서 한참을 검색해서 나온곳이 바로 '손사부'였다.
그 이후 나의 최애 자장면집이 되어서 이곳에서 종종 식사를 하곤 했는데
리뷰할 생각을 못해 사진이 좀 부실하다.
![](https://blog.kakaocdn.net/dn/QMqbd/btqB1GjSNRr/mffxb3aup5rNUmKk7tVcBk/img.png)
사진이 간소하므로 오늘을 글로 많이 표현해 볼까 한다.
평소에 다른 중국집은 잘 가지 않아 이곳의 가격이 다른곳보다 더 싼지 비싼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멘보샤는 25.000원으로 당시 폭풍 검색했던 기억에 의존하면,
비싼편은 아니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사실 싸고 맛없는 음식을 사먹을 바에야 조금 더주고 맛있는걸 먹자 라는 생각이 강한 사람이라
신라호텔 출신 요리사가 직접 만든다는 문구에 혹한것 같기도 하다.
이 사진을 찍은 날은 멘보샤를 먹지 않아 사진은 없지만
당시에 먹을때 꽤나 맛있었다. 처음 먹어보는 멘보샤라 기대감 때문에 더 맛있었던 것 같기도 하지만...
그치만 멘보샤의 양은 많지 않아 한번 맛 본 이후로는 다시는 시켜본 적 없는 메뉴이기도 하다.
![](https://blog.kakaocdn.net/dn/bO7G0J/btqBYuk9AiX/3XNkAIC2qXktjGvvWmpQJ0/img.png)
나의 최애 메뉴인 유니짜장
주로 혼밥하러 자주 왔던 집이라 특히나 만만한 짜장이다.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예쁘게 무순과 삶은 계란이 장식되어 나온다.
사진으로 보니 건더기가 유난히 커보이지만, 다른 중국집에서 먹었던 간짜장과 건더기의 크기는 비슷하다.
작게 썰려있어 면을 먹으면서 수저로 소스를 같이 먹으면 더 맛있다.
![](https://blog.kakaocdn.net/dn/5a0G3/btqBYuFqkTZ/NBaJu6NzDP13fWncKGdrY1/img.png)
비벼서 들어올리면 이런 느낌.
들어올린 젓가락에 초점을 맞추고 싶었는데
역시나 핸드폰으로 초점을 맞추기는 너무 어려운 것.
아무튼 이렇게 쓱 올려서 한입에 쏙 먹으면 짜장 특유의 달고 짠 누구나 아는 그 맛있는 맛이 입안 가득!
![](https://blog.kakaocdn.net/dn/b2beRw/btqBYt7zOMr/eTwujakJlal1xnfry8n0Ck/img.png)
야채와 파인애플이 알록달록하니 탕수육을 더 맛있어 보이게 한다.
이곳의 탕수육은 기본적으로 부먹으로 나오니,
찍먹파 이신 분들은 주문전에 미리 소스를 따로 달라고 하는것이 좋겠다.
소스는 새콤달콤하고,
야채는 너무 푹 익지 않아 고기를 먹는 중 조금 느끼할때 하나씩 집어 먹으면 느끼함을 잡아준다.
탕수육 고기와 튀김은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기본에 충실한 맛이라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먹으면서 다른 테이블을 살펴보니 찹쌀탕수육, 주로 꿔바로우를 많이들 먹는걸 봐선
그게 더 맛있을 수도 있겠다.
앞서 말한것처럼 혼자와서 요리를 먹기가 여의치 않아서 요리는 신랑과 올때만 먹어봐서 몰랐다.
다음에 또 신랑과 오면 꿔바로우로 먹어보기로 하고 나왔다.
+) 이곳에서 먹어본 또 다른 메뉴인 볶음밥의 후기를 말하자면,
진짜로 맛있다.
밥은 계란에 코팅되어 고슬고슬하고 위에 계란후라이가 올라가있는데
함께 나오는 짜장소스와 비벼먹으면 환상!!
혼밥을 즐기러 가시는 분은 볶음밥도 한번 생각해 보시길...
오늘도 제 글을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의를 위해 모든 글을 존댓말로 작성하지 않는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합니다. 오늘도, 내일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그라시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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