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복 육포 - 이춘복의 비법 고소한 치즈육포/부드러운 슬림육포
오랜만에 집앞에 작은 마트에 들렸는데, 입이 심심해 사본 육포
이름을 걸고 하는 브랜드는 맛이 중간 이상은 갈꺼라는 기대와
빅세일을 해서 1,200원이라는 가격에 끌려 홀린듯 구매하였다.
혹시 이춘복 참치의 그 이춘복님은 아니시겠지.. 육류와 어류의 장벽이 있으니(?)
포장지를 잘 보면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소고기 육포가 아닌 돼지고기 육포라 돼지가 그려져 있다.
향미증진제가 참 많이 들어갔는데, 그중에 눈에 띄는 쇠고기분말.
역시 육포는 소고기로 만들어야 하는건가..
봉지안에 얼마나 들어있는지 보여주고 싶어서 무리하게 찍었는데,
얼마나 밝은지 손이 다 날아갔다.
양은 보다시피 많지 않다. 봉지 저 밑에 깔려있는 육포들.
육포라고 했는데, 분명 냄새도 고기인데
오징어포를 산 기분이다. 이렇게 잘게 썰려있다니...
포장지에 상품의 사진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
포장지를 잘 보고 사야한다.
봉지를 찢은 뒤 처음 육포를 보고 당황했던 기분이란,
고기는 자고로 씹는맛이 있어야 하는데
육포가 매우 가늘게 썰려있어서, 누구나 먹기 쉬울 것 같다.
이가 안좋은 분들은 두꺼우면 먹기 힘들 수 있으니 그런분들을 위한 배려일지도.
이름마저 슬림육포인데, 제대로 안보고 산 내 잘못이 크다.
맛은.. 맛은 그냥 그렇다. 빅세일엔 다 이유가 있는 법.
순식간에 부드러운 슬림육포를 다 먹어치우고,
다음으로 먹어본 치즈육포. 그림에 치즈가 콕콕 박혀있는것이 참 맛있어보인다.
여기도 각종 첨가물이 많이 들어가서 소고기 분말이 들어가 있나 했는데,
아예 소고기가 첨가되어있다고 한다.
슬림육포보다 더 조금 들어있는데,
슬림육포가 아니라 슬림육포보다는 조금 더 두껍다.
꺼내서 보면 아까 슬림육포와의 크기 차이를 확실히 더 느낄 수 있다.
노란 치즈가 콕콕 박혀있고, 치즈냄새가 좀 난다.
치즈냄새를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구매에 참고하시길 바란다.
치즈육포는 조금 더 두꺼워서 씹는맛을 느낄 수 있다.
맛도 나쁘진 않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재구매 의사는 ★☆☆☆☆
여러분 맛있는 간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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